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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교육대학교, 재학 중 장애학생 247명에 도우미 한 명도 없어


입력 2017.10.31 18:02 수정 2017.10.31 18:02        이선민 기자

한국교원대, 진주교육대, 전주교육대는 장애인 보조기기도 없어

한국교원대를 포함한 전국 11개 국립 교육대학교에 장애학생 도우미가 한 명도 없고, 일부 교육대학교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기조차 구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데일리안 한국교원대를 포함한 전국 11개 국립 교육대학교에 장애학생 도우미가 한 명도 없고, 일부 교육대학교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기조차 구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데일리안

한국교원대, 진주교육대, 전주교육대는 장애인 보조기기도 없어

한국교원대를 포함한 전국 11개 국립 교육대학교에 장애학생 도우미가 한 명도 없고, 일부 교육대학교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기조차 구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구을)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2017년 상반기 대학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현황’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국교원대와, 진주교육대, 전주교육대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기도 전혀 구비해 놓고 있지 않았다.

2017년도에 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모두 274명이고, 한국교원대와 진주교육대, 전주교육대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각각 18명, 18명, 3명이다. 이들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는 것이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31조 제1항과 제2항에는 대학의 장은 해당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의 교육활동의 편의를 위하여 각종 학습보조기기 및 보조공학기기 등의 물적 지원과 교육보조인력 배치 등의 인적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선생님을 양성하는 교육대학교에서 장애학생에 대한 배려가 이처럼 적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하며 “교육부와 대학당국에서는 교내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위해 보다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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