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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유영민 "아이폰8 배터리 스웰링, 모니터링 강화"


입력 2017.10.31 00:14 수정 2017.10.31 07:04        이배운 기자

신용현 의원 "스웰링, 국내서 조치 못해" 지적

제품안전 관리체계 작동...가이드라인에 따라 대책 마련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데일리안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데일리안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애플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8'의 배터리가 부풀어오르는 '스웰링'현상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영민 장관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아이폰8 스웰링 현상에 대해 어떤 선제적 대처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유 장관은 "우리 현행법령에 의해 제품안전 관리체계를 작동하고 (리콜시)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에 대해 "현행 제품안전법상 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안전성 조사를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시중에 해당 제품이 유통돼야 한다"며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아서 안전성 조사가 진행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이폰8은 내달 3일 국내에 출시된다.

이어 "지난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도 배터리 문제로 강제 리콜이 됐는데 애플은 아이폰에 대해 어떻게 할지, 국내 가이드라인을 이들이 따를지 등을 미리 살펴봐야 한다"며 "'리콜 가이드라인'이 있기는 하지만 강제규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8이 1000만대 가량 팔렸는데 이 중 문제가 된 건 11대라는 입장"이라며 "계속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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