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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경영혁신위원회 조기 발족...쇄신 박차


입력 2017.10.30 09:55 수정 2017.10.30 10:28        이홍석 기자

외부 전문가 참여...위원장에 김호중 교수

전문성·객관성 높여..."무에서 유를 만드는 심정으로 혁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경영혁신위원회’를 서둘러 구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대대적 개선에 나섰다. 사진은 김조원 KAI 신임 사장이 지난 26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임직원들과 함께 항공기 생산현장 시찰하고 있는 모습.ⓒ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경영혁신위원회’를 서둘러 구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대대적 개선에 나섰다. 사진은 김조원 KAI 신임 사장이 지난 26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임직원들과 함께 항공기 생산현장 시찰하고 있는 모습.ⓒ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경영혁신위원회’를 서둘러 구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대대적 개선에 나섰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는 지난 26일 취임한 김조원 사장이 추진한다고 밝힌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를 조기 발족한 것으로 조속한 경영시스템 개선에 대한 김 사장의 의지가 담겼다.

위원회는 ▲미래전략 ▲연구개발 ▲조직인사 ▲재무회계 ▲구매관리 등 5개 분야로 나눠 오는 12월말까지 2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미래 비전 구체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역량 확보, 경영시스템 전반의 문제점과 리스크 진단, 단기 및 중장기 개선방안 등을 구체화하게 된다.

위원회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호중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맡았으며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총 6명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분야별 위원으로 참여한다.

조연기 KAI 전략기획본부장(상무)가 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각 분야별로 실장 및 팀장급 13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김조원 사장은 “위원회를 통해 모든 KAI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KAI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무에서 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경영시스템 전반을 개선하고 국민과 고객께 더 신뢰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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