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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무디스 신용등급 '안정적'→'긍정적' 상향


입력 2017.10.27 15:03 수정 2017.10.27 15:03        이배운 기자

무디스 "이익 확대와 차입금 축소로 재무건전성 지속 개선 전망”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 ⓒ포스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 ⓒ포스코

포스코는 27일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포스코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Baa2’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긍정적(Positive)’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지난해 10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1년만이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및 글로벌 시황 개선으로 포스코의 이익확대와 차입금 축소가 이뤄져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향후 12~18개월간 포스코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대비 20~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포스코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1.5% 포인트 낮아진 68.1%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이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6.3%로 지난 분기에 이어 사상 최저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신흥국·개도국의 견조한 수요 성장 기대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내부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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