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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아빠 이영학 '아내 성매매' 정황 포착


입력 2017.10.23 21:35 수정 2017.10.23 21:37        스팟뉴스팀

경찰, 성매매알선 혐의 추가 적용 검토

여중생 살해·시신 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 씨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중생 살해·시신 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 씨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중생 살해 및 시신유기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씨가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킨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성매매알선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한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3일 이 씨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성관계 동영상에 나오는 여러 명의 남성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 씨의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클라우드 계정 등을 압수수색하고 확보한 성관계 동영상 등을 이용해 성매수자들의 신원을 확보 후 조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일부 동영상에서 이 씨의 아내 최 씨(32)가 등장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최 씨는 지난달 6일 이 씨의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하고 5일 후 자신의 집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경찰은 이 씨의 성매매알선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혐의를 추가하고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들에 대해 성매매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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