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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재건축 금품제공' 의혹 롯데건설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17.10.23 20:35 수정 2017.10.23 20:40        박민 기자

경찰이 공사비만 1조원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 4지구 재건축사업 수주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건설 본사를 23일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주택사업본부로 수사진을 보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각종 서류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자료 등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에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한신 4지구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롯데건설이 조합원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특히 한신4지구는 GS건설이 '불법매표 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총 20여 건의 금품 수수 비리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공개하며 재건축 비리전이 촉발됐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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