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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우세” 해설위원들의 PO 4차전 예측


입력 2017.10.21 10:35 수정 2017.10.21 10: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 MBC스포츠플러스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 MBC스포츠플러스

MBC스포츠플러스 허구연, 차명석, 정민철, 이종범, 양준혁 해설위원이 두산 베어스의 우세를 점쳤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1일 오후 1시 40분부터 MBC스포츠플러스1을 통해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을 생중계한다. 3차전을 잡아내며 2승1패 우위를 점한 두산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내기 위해 선발로 유희관을 내보낸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NC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정수민을 깜짝 선발로 예고하면서 반격에 나선다.


허구연 위원 “두산이 유리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

허구연 해설위원은 두산의 우세와 함께 다득점 경기를 예상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4차전도 다득점 경기가 될 것이다. 마산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선발들이 투구를 하는 것을 보니 피홈런을 많이 의식하는 것 같다. 타자들이 워낙 잘치고 있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경기 시간도 길어지고 투수들의 투구 수도 늘어나고 있다. 두산이 유리한 것은 틀림이 없다. 그래도 그동안 타자들을 버텨낸 투수가 없기 때문에 다득점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차명석 위원 “NC, 사사구 줄이는 것이 중요해”

차명석 해설위원은 NC 마운드의 불안한 제구를 지적했다. 3차전에서 사사구 11개를 범한 것을 NC의 패인으로 꼽았다. 차명석 해설위원은 “NC가 4차전에서 사사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3차전은 사사구 때문에 패배한 것이다. 두산 타자들에게 사사구를 너무 많이 허용했다. 사사구가 많아지면 실책이 나온다. 집중을 해야 하는 순간 흔들리는 것이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6회까지 버텨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일단 두산은 타선이 좋다. 3승1패로 올라가야 KIA와 승부가 되니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민철 위원 “선발 정수민, NC의 파격적인 선택”

정민철 해설위원은 NC의 깜짝 카드 정수민의 활약을 변수로 봤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두산의 4차전 선발은 예측이 된 선수였다. 하지만 NC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NC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일 것이다. 김경문 감독 입장에서는 정수민 카드가 성공하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다. 현재의 승리와 내년에 선발로 들어갈 정수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이닝 보장은 없을 것이다. 잘 막으면 계속 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그러면서 이민호, 맨쉽, 장현식이 바로 준비를 해서 정수민 다음을 대비를 할 것이다. 두산과 NC 모두 공격은 다 뜨겁다. 결국은 투수다“고 지적했다.


이종범 위원 “선발 싸움이 중요하다...두산이 유리”

이종범 해설위원은 선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두산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NC가 궁지에 몰렸다. 3차전에서 사사구 11개를 범했고 많은 점수를 뺏겼다. 4차전 선발은 정수민이다. NC가 선발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선발이 이닝을 어느 정도 소화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 타자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3차전에서 박민우의 본헤드플레이 이후 두산에게 빅이닝을 줬다. 복기를 해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두산이 2승을 선점했고 유희관이 나와 유리하다. 타격도 워낙 상승세이기 때문에 좋은 상황이다”고 예측했다.


양준혁 위원 “중요한 것은 두 번째 투수”

양준혁 해설위원은 NC의 두 번째 투수 운용을 4차전의 관전 포인트로 봤다. 양준혁 해설의원은 “3차전을 가져간 두산이 유리한 것이 맞다. 무엇보다 두산은 NC의 에이스 해커를 무너트렸다. NC는 와일드카드부터 올라온 상황이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 과부화가 걸린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수민이 선발로 투입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두산의 상황이 더 좋다. NC에게 중요한 것은 두 번째 투수다. 맨쉽, 장현식 등을 준비해 다 쏟아 부을 것이다”고 답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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