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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안보리 제재이행보고서에 '북한 외교관 추방' 공개


입력 2017.10.20 20:33 수정 2017.10.20 20:34        스팟뉴스팀

“북한 2등 서기관 김철남에 대해 필요한 조치 취해”

첫 제출 이행보고서 명시

미얀마가 유엔 안보리에 첫 제출한 대북 제재결의 이행보고서에서 북한 외교관을 추방한 사실을 공개했다.

20일 미얀마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안보리 대북 결의 보고서에서 “정부는 미얀마 양곤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2등 서기관으로 일하던 북한인 김철남에 대해 필요한 행동을 취했다”라며 “김철남은 안보리의 제재 대상인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 소속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KOMID는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장비, 재래식 무기 등을 수출하는 채널로 지목됐다. 이에 2009년 안보리 제재 대상에 올랐다.

미얀마의 북한 인사 추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얀마는 지난해 3월 KOMID 활동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석철 당시 북한 대사를 교체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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