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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추방 후에도 파란만장 '구타 쇼크-자살 기도'


입력 2017.10.20 14:30 수정 2017.10.23 17:50        이한철 기자

한국서 모처럼 웃음 되찾아, 다시 입국하긴 어려워

에이미가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에이미 SNS 에이미가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에이미 SNS

추방된 지 22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에이미의 입가에 모처럼 미소가 번졌다.

에이미는 2015년 12월 미국으로 출국한지 약 2년 만에 한국땅을 밟았다. 2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에이미는 한국에 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냥 기쁘다"며 짧게 답했지만, 취재진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이었다.

에이미는 남동생 결혼식을 참석하기 위해 미국 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내 5일간의 한시적 체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2015년 졸피뎀 투약 혐의로 기소되면서 미국으로 강제 추방당했다. 에이미는 한국에 영원히 들어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에이미는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다.

미국 출국 이후에도 에이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특히 에이미는 지난해 3월 9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한 길거리에서 쓰러져 쇼크상태로 응급실로 후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줬다.

이에 앞선 8일에는 에이미가 현지에서 한국인 지인(황씨)의 집에 머물던 중, 지인의 부인(허씨)과 몸싸움이 일어나 경찰이 출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에이미는 "코뼈가 부러지고 부상을 입었다. 일방적인 구타가 있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컸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 인근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 종합편성채널 연예 프로그램에서 에이미를 둘러싼 갖가지 루머를 다룬 것에 큰 충격을 받은 것.

논란이 되자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사는 에이미를 향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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