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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당 사드방중 국익 해쳐…방미는 국익 위한 것”


입력 2017.10.19 15:11 수정 2017.10.19 22:16        황정민 기자

“트럼프 방한 직전 전술핵 재배치 뜻 전달…방미 의미 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방미 대표단인 강효상 대변인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사드 방중은 국가 이익과 상치되는 발언이어서 우려했던 거지만 (한국당 방미는)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한국당 방미 관련 브리핑 직후 취재진에게 “방미는 북한 위협을 단호히 막아내고 한미동맹 강화와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전술핵 재배치 뜻 등을 전하러가는 외교 활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오기 전이기 때문에 (한국당 방미는) 의미가 더 크다”며 “미국 조야에 한국인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회에서 연설할 때나 문재인 정부와 여러 논의할 때 국익에 부합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방미 대표단은 오는 23일부터 5일간 폴 라이언 하원의장,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맥 쓰론베리 미 하원 군사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번 방미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 불안이 심각히 증대된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전술핵 재배치 등 한국인의 목소리를 미국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첫날인 23일 한국전 참전비 헌화 일정을 시작으로 24일에는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잰 샤코브스키 미 하원 민주당 원내수석부총무, 존 코르닌 미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을 차례로 면담한다.

25일에는 조셉 윤 대북정책특별대표와의 조찬에 이어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를 찾아 모두연설을 한다. 또 25일 오후와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로이터, 워싱턴포스트 등 언론과의 인터뷰, 네셔널 프레스 클럽 기자회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미에는 홍준표 대표와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주영 의원(외교통일위원회), 정진석 의원(국방위원회), 이철우 최고위원(정보위원회), 이재영 청년최고위원, 염동열 비서실장, 강효상 대변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이 떠난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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