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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건설 '계속' 43.2% vs '중단' 43.8% '초박빙'


입력 2017.10.19 14:46 수정 2017.10.19 14:57        박진여 기자

충청·호남·여성·젊은층 '건설중단' 우세 vs TK·PK·남성·장년층 '건설재개' 우세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건설 재개·중단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건설 재개·중단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충청·호남·여성·젊은층 '건설중단' 우세 vs TK·PK·남성·장년층 '건설재개' 우세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건설 재개·중단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19일 성인 남녀 52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3%포인트)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가 43.2% ▲건설 중단이 43.8% ▲의견 유보가 13.0%로 각각 집계됐다.

유보층을 제외한 찬반 응답 만을 100%로 환산하면 건설·재개 응답은 각각 50.3%, 49.7%로, 0.6%p차 초박빙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과 호남에서 건설중단 여론이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건설중단 56.8%·건설재개 39.7%), 광주·전라(54.2%·34.5%) 등이다.

울산을 비롯한 부산·대구·경북·경남에서는 건설재개 의견이 우세했다. 부산·경남·울산(38.5%·53.3%)과 대구·경북(31.9%·44.4%) 등이다.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는 건설중단과 건설재개가 팽팽히 맞섰다. 서울(39.4%·42.1%), 경기·인천(45.9%·42.6%) 등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건설중단(49.3%), 남성이 건설재개(53.5%)로 더 많이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젊은 연령층에서 건설중단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대(53.2%)·30대(65.6%)·40대(52.5%)에서 건설중단 응답이 많았고, 50대(51.3%)·60대(62.1%)에서 건설재개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한편, 지난 세 달간의 공론조사 결과가 '대 정부 권고안'을 통해 20일 발표되는 가운데, 국민들 사이 찬반 어떤 결정에도 수용하겠다는 입장과 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건설 재개·중단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자료사진) ⓒ신고리 5·6호기 홈페이지 화면 캡처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건설 재개·중단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자료사진) ⓒ신고리 5·6호기 홈페이지 화면 캡처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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