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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 영향? 9월 주택매매량 8.4만건…전월 대비 13% 감소


입력 2017.10.19 14:21 수정 2017.10.19 14:35        박민 기자

9월 서울 주택거래…전월 대비 36% 급감

9월 전국 주택매매량이 전월 대비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9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8만4350건으로 전월(9만6578건) 대비 12.7%, 전년 동월(9만1612건) 대비 7.9%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9월 거래량은 9월에 신고(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된 자료를 집계한다. 따라서 7월 계약분이 9월 통계에 포함될 수 있다.

올해 1~9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73만7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으나 5년 평균(68만8000건) 대비로는 7.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9월 수도권 거래량은 4만601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 지방(3만8331건)은 3.6% 감소했다.

1~9월 누계기준으로 수도권 거래량(39만7508건)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 지방(33만9592건)은 1.8% 감소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1만5572건으로 전월보다 35.8%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9% 감소했다. 강남 4구의 경우 거래량이 3033건으로 전월 대비 44.7%나 급감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5만495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0.8%, 연립·다세대(1만7061건)는 2.5%, 단독·다가구 주택(1만2336건)은 1.4% 각각 감소했다.

1~9월 아파트 거래량(47만6492건)은 전년 동기 대비 2.3%, 연립·다세대(15만1542건)는 0.5%, 단독·다가구(10만9066건)는 3.5% 각각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8만3529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5.2%, 전월 대비 0.4% 각각 증가했다. 월세는 5만790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했고, 전월 보다는 4.5% 줄어들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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