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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김동연 부총리 “공공기관 인사비리 전수조사 할 것”


입력 2017.10.19 14:02 수정 2017.10.19 14:05        이소희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지적에 “국민 위화감 조성,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방안 찾겠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지적에 “국민 위화감 조성,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방안 찾겠다”

정부가 최근 논란이 불거진 공공기관 인사비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 인시비리 문제는 이번 기회에 전수조사를 실시해 적절한 조치와 근절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이 강원랜드의 채용비리 문제를 지적하자, 김 부총리는 “강원랜드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같은 국정업무 수행기관의 비리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요즘처럼 청년 실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으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김 부총리는 “일부 공공기관의 분류기준이 있는데 다소 고려할 요인이 있다. 강원랜드 같은 기타공공기관은 특정기관의 자회사로 분류돼 해당기관의 의견을 같이 들어야 하는 등 몇 가지 문제가 있다”며 “공공기관 인사 문제를 살펴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제도 개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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