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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3% 상향…내년 2.9% 전망


입력 2017.10.19 11:58 수정 2017.10.19 13:58        이미경 기자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지난 7월 발표했던 2.8%보다 0.2%포인트 올린 3.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지난 7월 발표했던 2.8%보다 0.2%포인트 올린 3.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호조가 지속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포인트 올린 3.0%로 올려잡았다. 성장률 전망치를 3회 연속 상향조정하면서 금리인상 시기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물가상승률도 2.0%로 올려잡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지난 7월 발표했던 2.8%보다 0.2%포인트 올린 3.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경제전망과 비교해 성장률은 0.2%포인트, 물가상승률은 0.1%포인트 높인 것이다

한은은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8%로 올린 바 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국내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비도 완만하게 확대되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고용 상황도 일시적 요인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완만한 개선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은은 내년 경제전망치를 2.9%로 제시했다.

한은은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지만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에서는 이일형 금통위원이 연 1.50%로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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