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뇌물수수 의혹'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구속영장 청구, 뇌물 걸린 이용부 보성군수, 땅 속·다락방에 7500만원 숨겨 등


입력 2017.10.18 21:56 수정 2017.10.18 20:57        스팟뉴스팀

▲'뇌물수수 의혹'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불법 유사수신업체 브로커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현 경찰공제회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18일 구 전 청장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 전 청장은 IDS홀딩스 회장 직함으로 활동하던 브로커 유모씨(구속기소)에게 2014년 인사청탁을 받고 윤모씨를 경사에서 경위로 특진시킨 뒤 IDS홀딩스 다단계 수사를 맡았던 서울 영등포경찰서 지능팀으로 보내는 데 관여한 혐의다. 검찰은 구 전 청장이 금품을 본인 사무실에서 직접 받았다는 사건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뇌물 걸린 이용부 보성군수, 땅 속·다락방에 7500만원 숨겨

이용부 전남 보성군수가 땅속 김치통 등에 보관해 오던 1억원 뇌물 뭉칫돈이 전·현직 군청 직원들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18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관급공사를 특정 업체에 밀어주고 3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로 이 군수를 구속기소했다. 이 사건은 보성군청 공무원 A(49)씨가 지난 8월 업체로부터 받은 뇌물 중 7500만원을 갖고 있다고 자백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2016년 9월부터 관급계약을 체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브로커 B(45·구속기소)씨로부터 20여회에 걸쳐 2억2500만원을 받았고, 1억5000만원을 이 군수에게 상납한 뒤 나머지 6500만원을 플라스틱 김치통에 담아 집 마당에 묻고 1000만원은 다락방에 감췄다. A씨는 '업체로부터 받은 돈이 컸고 겁이 나서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없도록 땅에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기내반입 검색 강화…"휴대폰보다 큰 전자기기는 모두 꺼내세요“

앞으로 미국 공항에서 국내선·국제선 항공기에 가방을 들고 탑승하려면 노트북 외에도 태블릿, DSLR 카메라, 중형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전자책, 게임콘솔 등을 모두 검색대 위 바구니에 꺼내야 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TSA)이 올해 연초에 예고한 기내 보안검색 강화 조처가 최근 볼티모어 워싱턴 서굿마셜 국제공항부터 시행됐다. 연방항공청은 보안검색 요원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는 대로 미국 모든 공항에서 강화된 검색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기내 반입용 가방 안에서 랩톱 컴퓨터만 꺼내면 나머지 전자기기류는 X-레이 검사를 통해 검색했다. 그러나 승객이 휴대하는 전자기기 종류가 다양해지고 노트북 폭탄 외에 다른 전자기기를 통한 테러 위협 가능성이 보고되는 등 보안 위험이 커지자 검색 강화 조처가 도입됐다.

▲40대 의사, 실습 여학생 술자리 뒤 성폭행…집행유예 4년

병원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는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의사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8일 대구지법 형사12부(정재수 부장판사)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판결했다. 또 5년간 신상정보 공개, 240시간 사회봉사,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7일 실무 실습을 나온 B양을 포함해 병원 여직원 3명과 함께 식당에서 술을 마셨다. B양이 만취하자 여직원 한 명과 함께 부축해 인근 호텔에 투숙시켰다. 사건은 함께 간 여직원이 귀가한 뒤 발생했다. A씨는 B양 방으로 돌아가 항거불능 상태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을 위해 사전에 B양 방 문을 살짝 열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50대女 운전 차량 강남역 인근 건물 돌진...6명 부상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대낮에 승용차가 인근의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6분께 장모(57·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있는 건물 1층 옷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나 매장에 있던 손님과 보행자 등 6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가운데 한명은 허리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 운전자 장씨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조사에서 장씨는 차량의 급발진을 사고의 원인으로 진술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