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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과거 방송서 일기장 공개 "첫 장 글귀 눈길"


입력 2017.10.18 11:37 수정 2017.10.18 13:40        이선우 기자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쳐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쳐

고현정이 화제인 가운데 고현정이 과거 방송에서 일기장을 공개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고현정은 과거 방송된 SBS 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에 출연해 2005년에 자신이 쓴 일기장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공개된 고현정의 일기장 첫 장에는 "2년 전 나는 이혼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어 "난 결정적인 순간이 두렵다/나에게 자극을 주고 싶을 때 사랑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해/그런 나를 이겨줄 수 있는 대상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고현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름 심각해 하면서 돌아다녔던 일본, 사람이 어쩔 수 없는 게 너무 좋았던 순간, 같이 있던 어떤 사람들, 제 자식들이 생각날 줄 알았는데 단순하게 나만 생각나더라"며 "어렸었던 나. 그땐 그랬구나. 너무 어렸다. 그런데 애썼다"고 10년 전 일기를 읽은 소감을 털어놨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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