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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미 FTA 재협상 현실화…"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라"


입력 2017.10.17 16:57 수정 2017.10.17 17:28        이동우 기자

정부 안일한 대처 협상 준비기간 100일 날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현실화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현실화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현실화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시흥시의 자동차 엔진 부품 생산업체인 인지컨트롤스 본사에서 열린 '한미 FTA 재협상 대책 마련 현장간담회'에서 "지난 6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 카드를 꺼냈을 때 정부는 이를 정치적 발언으로만 일축하고 개정협상이 아닌 논의라고만 설명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그러나 100일가량이 흐른 지난 4일 미국의 의도대로 한미 FTA 개정협상에 들어가게 됐다"며 "우리는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협상을 준비할 100일이란 시간을 날린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가 한미 FTA 재개정 대책 마련을 미룬 데 대한 진실을 알아야만 제대로 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면서 "국민의당은 정부에 제대로 된 설명을 요구하고 자동차, 농업 등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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