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인도네시아 골키퍼, 경기 중 수비수와 충돌 후 사망


입력 2017.10.17 10:40 수정 2017.10.17 15:04        데일리안 스포츠 = 이종진 객원기자
인도네시아 골키퍼(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골키퍼(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프로축구의 한 골키퍼가 경기 도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영국 BBC방송은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페르셀라 라몽간 FC의 골키퍼인 초이룰 후다(38)가 경기 도중 팀 동료와 충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후다 골키퍼는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같은 팀의 수비수 라몬 로드리게스와 부딪혔고 가슴과 턱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정신을 잃었고 곧바로 구급차에 몸을 실었으나 호흡장애와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켰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후다 골키퍼는 1999년 페르셀라 라몽간에 입단, 500여 경기에 출전한 팀 내 레전드다. 이에 축구팬들은 후다의 사망을 추모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 촛불을 밝히며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다.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안치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