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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주총 개최…7대 은행장에 허인 부행장 선임


입력 2017.10.16 19:37 수정 2017.10.16 19:37        이미경 기자

허인 국민은행장 2년간 책임경영체제 확립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이 제7대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KB국민은행은 16일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허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대표(부행장)의 은행장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허 내정자를 주주총회에 부의할 은행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이로써 허인 은행장은 2년간 국민은행을 이끌게 됐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2차에 걸친 회의와 별도로 진행된 심도 있는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의 비전, 경영철학, 전략적 방향성, 품성 등을 검증했다.

후보추천위원회 관계자는 "허 후보자는 여신, 재무, 전략, 영업 등 은행 내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친 다양한 경험은 물론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당시 전산통합추진 업무를 지휘했던 IT 식견까지 겸비했다는 점에서 이미 준비된 은행장 후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 제7대 허인 은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회장의 임기 시작일과 동일하게 다음달 21일부터 시작된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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