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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대우조선 '대학 서열화' 논란…최종구 "균등채용의 일환"


입력 2017.10.16 18:46 수정 2017.10.17 08:30        배근미 기자

16일 오후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채용시스템 지적

"1군부터 5군까지 대학 분류…5군 출신 학생 서류심사 시 탈락"

70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 채용 과정에서 출신대학에 따른 차별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상대로 최근 논란이 불거진 대우조선해양 채용 과정에서의 대학 서열화 논란과 관련해 질의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 입사 지원 시 1군부터 5군까지 대학이 분류돼 있는데 기타대학으로 분류된 5군 소속 학생들의 경우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서류전형에서 무조건 탈락하는 구조"라며 "70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이같은 채용시스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최종구 위원장은 "의원님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는다"고 답변했다. 최 위원장은 다만 "1군부터 5군까지 선발한 대우조선해양의 이같은 채용방식은 지방 균등채용의 일환이라고 알고 있다"이라며 "대학 서열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상의해 좋은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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