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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ICT 수출액 21조원 '최고치'…반도체 위력 빛났다


입력 2017.10.16 17:00 수정 2017.10.16 17:01        이배운 기자

전년동월대비 32.6% 증가…ICT수지 11조 3907억원 흑자

국내 정보통신기술 월별 수출 증감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정보통신기술 월별 수출 증감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년동월대비 32.6% 증가…ICT수지 11조 3907억원 흑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규모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ICT수출입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 9월간 국내 ICT 수출 규모는 192억6000달러(한화 약 21조 6537억원)로 8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2.6% 증가한 수치로 2016년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 및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98억8000달러(11조 524억원)로 메모리반도체 및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8억7000달러(3조 1578억원)로 11개월 연속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9억5000달러(1조 150억)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역별 수출액으로는 중국 99억7000달러(11조 1652억원), 베트남 28억1000달러(3조 1578억원), 미국 19억5000달러(2조 1428억원), 유럽연합 8억9000달러(9022억원) 등으로 주요국에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ICT 수입규모는 90억700달러(10조 1502억원)로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무역 수지는 101억9000달러(11조 3907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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