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외통위, 문정인 ·김관진 '증인' 채택…출석 여부 관심
적폐·신적폐 대표 인물
문정인 한미동맹 발언·김관진 개성공단 중단 추궁 예정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3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김관진 전(前) 국가안보실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전 실장과 문 특보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국감 기조로 내건 적폐·신(新)적폐를 대표하는 인물들이어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문 특보는 한미동맹 약화 발언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전술핵 재배치 등에 관한 입장을 묻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요청한 증인이고,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개성공단 중단 경위를 듣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신청했다.
외통위는 이날 국감 도중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17 국감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외통위 민주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은 "여당 의원께서 증인 11명을 신청했는데 간사 협의 과정에서 야 3당 간사가 여야 증인을 각 1명씩 하자고 했다"며 "불가피하게 증인이 딱 2명 채택 될 수 밖에 없었다"고 증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외통위는 허영주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가족 공동대표, 김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등 4인을 참고인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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