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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외통위, 문정인 ·김관진 '증인' 채택…출석 여부 관심


입력 2017.10.13 16:11 수정 2017.10.17 08:37        황정민 기자

적폐·신적폐 대표 인물

문정인 한미동맹 발언·김관진 개성공단 중단 추궁 예정

지난 12일 국회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가사가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 12일 국회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가사가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3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김관진 전(前) 국가안보실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전 실장과 문 특보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국감 기조로 내건 적폐·신(新)적폐를 대표하는 인물들이어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문 특보는 한미동맹 약화 발언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전술핵 재배치 등에 관한 입장을 묻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요청한 증인이고,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개성공단 중단 경위를 듣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신청했다.

외통위는 이날 국감 도중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17 국감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외통위 민주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은 "여당 의원께서 증인 11명을 신청했는데 간사 협의 과정에서 야 3당 간사가 여야 증인을 각 1명씩 하자고 했다"며 "불가피하게 증인이 딱 2명 채택 될 수 밖에 없었다"고 증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외통위는 허영주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가족 공동대표, 김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등 4인을 참고인으로 의결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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