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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MB 국세청 간부 “윤도현 기획사 세무조사 관여” 인정, 시신유기 ‘어금니 아빠' 딸 구속영장 기각, 미 캘리포니아 산불 나흘 째…피해 확산 등


입력 2017.10.12 22:40 수정 2017.10.12 23:17        스팟뉴스팀

▲MB 국세청 간부 "윤도현·김제동 기획사 세무조사 관여" 검찰 조사서 인정

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블랙리스트' 속 문화·예술계 인사가 소속된 기획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세청 관계자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날 검찰 소환조사에 응한 김연근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011년 당시 서울지방국세청이 국정원의 협조 요청에 따라 가수 윤도현씨와 방송인 김제동씨가 속한 D 소속사를 세무조사할 계획을 수립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다만 해당 기획사를 상대로 2009년 세무조사가 한 차례 진행된 상황에서 해당 기획사에 대한 재조사가 이목을 끌 것을 우려해 실제 조사가 실행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유기 '어금니 아빠' 이영학 딸 구속영장 기각…법원 "구속사유 없어"

여중생 살해·시신유기 사건의 공범인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딸 이모(14)양에 대한 구속영장이 12일 기각됐다. 서울북부지법 최종진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시신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양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양과 아버지 이씨에 대한 심리상태 파악을 위한 면담을 진행하는 한편 이양의 영장 재신청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미 캘리포니아 산불 나흘 째…23명 사망·여의도 면적 230배 소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포도 농장 나파밸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나흘째 진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AP와 AFP통신 등 현지외신은 캘리포니아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 강풍을 타고 악화되면서 사망자만 23명, 소실면적만도 여의도 면적의 237배 규모로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지 기상당국 등은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연기와 재로 대기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외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혜훈 금품수수 의혹' 제기 사업가, 검찰에 고소장 제출

이혜훈 바른정당 전 대표를 상대로 수천만원 대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여성 사업가가 12일 검찰에 정식 고소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날 사업가 옥 모씨가 이 전 대표를 금품수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전 대표는 자신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자금 조성 의혹' 박인규 대구은행장, 13일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오는 13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박 행장은 취임 직후인 2014년 3월부터 최근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입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 5%를 제외하고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 중 일부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히 이번 비자금 조성 과정에 박 행장 외에도 은행 간부 5명이 추가로 연루된 것으로 보고, 해당 간부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경찰, 의정부 타워크레인 사고 관련 원·하청업체 등 4곳 압수수색

총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2일 원청 및 하도급 업체에 대한 일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원청인 KR 산업과 타워크레인을 대여한 백경중기·크레인 해체를 담당한 청원타워 등 하도급 업체, 현장 사무소 등 총 4곳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한편 수사당국은 노후화된 설비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설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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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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