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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th BIFF] 김태훈 "2년 연속 개막작 출연 영광"


입력 2017.10.12 16:30 수정 2017.10.13 18:47        이한철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공개

수백 명 취재진 몰려 뜨거운 관심

배우 김태훈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김태훈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김태훈이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김태훈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영화 '유리정원' 기자회견에서 "작년 개막작인 '춘몽'이란 영화에도 특별출연 형식으로 잠깐 나왔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한국배우, 외국배우 통틀어 개막작으로 2년 연속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는 건 제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영광스럽게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은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숲속의 유리정원에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여성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칸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태훈, 서태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드라마적인 재미를 전한다. 다음달 25일 개봉.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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