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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김현미 장관 "국토부 비정규직 3만3천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7.10.12 12:02 수정 2017.10.12 12:44        박민 기자

12일 정부세종청사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국토부 산하 23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3만3천명을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7 국정감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감사일정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일자리 창출과 상생·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토부 산한 공공기관 근로자는 9만3000여명이다. 이중 비정규직은 기관직 근로자 5000명·파견용역근로자 2만8000명 등 총 3만3000여명으로 전체 35%에 달한다.

김 장관은 또 건설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체불 근절 등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연말까지 4차 산업혁경에 대비한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 역시 중요한 과제"라면서 "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설립 등 정부의 역할과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물류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진입 운송업체의 직영 의무화, 도로안전운임제 도입 등 관련제도를 개선하고, 물류스타업 지원·물류기업 채용박람회 등도 지속해나가겠다"고 표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말 지입차주 및 영세사업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신규진입 운송업체의 직영 의무화, 표준운임제 도입을 추진한다. 또 다음달 민간주도의 '물류펀드'도 조성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항공레저시설 확충 등 고부가가치 성장도력 산업의 육성을 위한 과제들을 추진하고, 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드론 등 미래성장도력 확충을 위한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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