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롯데 “지주사 전환으로 경영권 분쟁 사실상 끝났다”

최종편집시간 : 2017년 12월 11일 08:47:06
[일문일답] 롯데 “지주사 전환으로 경영권 분쟁 사실상 끝났다”
중국 롯데마트 연내 매각 작업 마무리
11번가 인수 협상 중단…협업‧제휴는 계속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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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12 12:12
최승근 기자(csk3480@dailian.co.kr)
롯데가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SDJ 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끝났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 간 경영권 분쟁이 있었지만 지주사 출범과정에서 경영권을 확보했다”며 “지주사 출범 과정에서 신동주 SDJ 회장이 보유 지분 대부분을 매각해 지분관계로 보면 경영권 분쟁은 확고하게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각규 사장 등 롯데지주 경영진들과의 일문일답 내용.

▲가장 먼저 편입될 자회사는 어떤 것이 있나. 상장 예정 기업이나 합병 대상 기업 있다면.

- 검토 중인 M&A는 식품 부문과 이머징 마켓 등이다. 호텔 같은 경우는 글로벌 50개 지점까지 키우려고 하고 있다. 호텔과 식품 확대 측면에서 생각하고 있다.

▲중국 롯데마트 매각 작업 진행은.

- 여러 회사와 접촉 중이다. 올 연말까지는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주사 출범으로 신동주 SDJ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은 끝난 건가.

- 지주사 출범 과정에서 신동주 SDJ 회장이 보유 지분 대부분을 매각해 지분을 갖고 다퉜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분관계상 경영권 분쟁은 정리가 됐다고 본다.

▲SK와 11번가 인수 협상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11번가 인수를 위해 SK와 협의해왔지만 최근 중단했다. 그룹 내부적으로 온라인 사업은 많은 시너지 낼 수 있을 것이다. 외부적으론 협업이나 제휴할 수 있는 기회 있다면 계속 검토하겠다.

▲호텔롯데 상장 계획은.

- 지난해 6월 한 차례 상장을 추진했다가 실패했다. 그 때 상장이 됐더라면 사드 문제 때문에 주주들의 손해가 클 뻔 했다. 상장은 지속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다.

▲지주사 출범 이후 금융계열사는 어떻게 되나.

- 8개의 금융사가 지주사 밑으로 들어온다. 아직 중간금융 지주사 논란이 있지만 허용을 기대하고 있다. 허용이 안 된다면 2년 내에 매각이나 분할합병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정리할 계획이다.

▲롯데지주의 자체사업 계획은.

- 롯데지주는 LG그룹과 같은 순수지주사를 표방하고 있지만 향후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사업이나 해외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검토할 수 있다.[데일리안 =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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