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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 결국 눈물


입력 2017.10.10 14:51 수정 2017.10.10 21:50        김명신 기자
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TV조선 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TV조선

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TV조선 '탐사보도-세7븐'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간의 논란이 되고 있는 고 김광석의 죽음과 딸의 사망 후 등 관련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고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라고 세상에 알려졌고, 21년 뒤 이상호 감독은 영화 ‘김광석’을 통해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리고 그의 외동딸이 10년 전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며 이상호 감독과 고 김광석 씨의 친형 김광복 씨는 서해순 씨를 ‘유기 치사와 소송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하게 된다.

서해순 씨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스스로 인터뷰를 자처하며 해명했지만 오히려 더 큰 논란만 불러일으켰고 TV조선 탐사보도 프로그램 '세7븐' 측은 서해순 씨를 직접 만나 딸 서연 양의 사망과 증폭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딸의 사망 사실을 10년 동안 알리지 않았던 고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 놀라운 사실은 서해순 씨가 시댁은 물론 담당 변호사 심지어 친정엄마에게도 딸의 죽음을 숨겨왔다는 것. 서해순 씨는 오랜 고민 끝에 탐사보도 '세븐'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겠다는 답변을 해왔고, 영화 ‘김광석’을 통해 제기되었던 수많은 의혹과 딸의 사망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급성폐렴으로 딸이 사망하던 날, 그곳에는 서해순 씨와 한 남성이 함께 있었다. 당시 서해순 씨의 집에 있었던 이 씨는 고 김광석 씨가 남긴 일기장에 등장하는 동창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녀는 딸 서연에게 병원에서 처방 받은 감기약을 먹였고, 평소처럼 학교에도 다녀왔다고 말하며 유기치사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서 씨는 딸이 사망하고 난 뒤, 이 씨와 하와이에서 법인을 설립했고, 저작권료 때문에 딸의 사망 사실을 숨겨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영돈 PD는 서해순 씨에게 ‘고 김광석 사망에 대한 의혹’과 딸 사망 당시 함께 있었던 남성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직접 물어보았다.

영화 ‘김광석’의 관객 수 역시 현재 9만 4천 명을 돌파한 상황. 서해순 씨는 현재 고 김광석의 정규앨범 중 3집과 4집, 다시 부르기 1·2집의 저작권과 저작 인접권을 소유하고 있다. 서해순 씨는 김광석 저작권료 분쟁에 대해 각종 의혹이 일자,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그동안 받은 저작권료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고 김광석 씨의 형과 서해순 씨, 그리고 서해순 씨의 오빠 등을 직접 취재해 증폭되고 있는 의혹에 대한 입장은 오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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