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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추석 최대 걱정은 북핵문제 …정부 무대책 우려"


입력 2017.10.09 14:48 수정 2017.10.09 16:50        조현의 기자

"美 통상압력에도 'FTA 재개정 없다'고 속여"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능력 부재의 무능하고 아마추어 수준 정부라는 것을 국민에게 각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중 가장 큰 우려와 걱정은 북한의 핵무장이었고, 정부의 안일하고 무능력한 대응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휴 기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정부는 무대응·무대책으로 일관했다"며 "또 북한이 개성공단을 무단으로 가동했다는데 청와대는 한마디 항의도, 대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미 양국이 FTA 개정협상 절차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통상압력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데 이 정부는 재개정은 없다고 그간 속여왔다"며 "이런 총체적 위기에도 전 대통령 과거 들추기에 골몰하는 데 대해 국민은 개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은 국정감사, 예산심사 등에서 당당하고 강력한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충실히 하겠다"며" 원내 지도부는 내일부터 원내대책회의를 국정감사 대책회의로 (전환해) 개최하고 국가현안에 대해 능동적 실시간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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