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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선 대폭 수정..강민호 내리고 최준석 제외


입력 2017.10.09 12:57 수정 2017.10.09 12: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준PO 2차전서 강민호 7번 배치..박헌도 6번 DH

[롯데 NC]롯데 조원우 감독. ⓒ 롯데 자이언츠 [롯데 NC]롯데 조원우 감독.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부진했던 강민호를 하위타선으로 내렸다.

롯데는 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서 NC 다이노스와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8일 열린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9로 패한 롯데는 2차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1차전에서 1홈런 포함 9개의 안타를 때려고도 2득점에 그치며 패한 것을 감안해 타순 조정에 나선 것이다.

테이블 세터는 전준우-김문호, 중심타선에는 찬스에서 침묵했던 최준석을 빼고 손아섭을 시작으로 이대호와 번즈가 들어섰다.

6번 타자는 1차전에서 극적인 2-2 동점 홈런을 터뜨린 박헌도(DH)가 이름을 올렸다. 전날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잔루 6개를 기록한 강민호는 7번으로 내려갔고, 문규현과 신본기가 뒤에 배치됐다.

롯데는 외국인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NC는 우완 장현식을 세운다.

레일리는 NC 우타자에게 매우 약했지만 체인지업을 앞세워 후반기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NC의 미래로 불리는 장현식은 빠르고 묵직한 공이 일품이지만 사직구장에서는 2경기(8.2이닝 11실점)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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