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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 일본반응 “히딩크 우리가 데려오자”


입력 2017.10.08 13:46 수정 2017.10.08 13:47        데일리안=스팟뉴스팀
한국 러시아전 일본반응. SBS 중계화면 캡처 한국 러시아전 일본반응. SBS 중계화면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에 참패한 가운데 일본반응도 화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벌어진 러시아와 A매치 평가전서 2-4으로 졌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다. 전반 43분 스몰로프(27, FC 디나모 모스크바)에 헤딩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김주영 자책골(2골)까지 겹치며 대패했다.

후반 종반 권경원과 지동원의 연속골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을 뿐이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러시아와 상대전적에서 1무2패로 열세를 보였다.

이날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참관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오지 않았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같은 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취재진과 만나 “히딩크 감독이 모스크바로 오기로 했으나 일정을 취소해 6일 프랑스 칸에서 만났다”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히딩크 감독의 의사를 충분히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히딩크 감독이 축구협회의 공식 직함을 맡는 것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최근 긴장 상태가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서 축구를 통해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축구팬들이 한국 러시아전에 관심을 보였다. 2CH, 야후 재팬, 각종 SNS를 통해 관전 후기를 남겼다. 일본축구대표팀은 전날(6일)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2-1 승리하며 평가전 9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일본 축구팬들은 “한국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손흥민을 제외하고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한국은 장점(피지컬, 정신력)도 쇠퇴한 느낌이다” “일본축구보다 더 심각한 듯” “우리가 히딩크 감독을 데려오자. 할릴호지치 감독을 못 믿겠어” “한국은 이대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 같다” “수비 조직력이 허술하다.” “지금 한일전 열린다면 일본이 3-0으로 이길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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