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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age] 뮤지컬 팬들이 꼽는 인생 뮤지컬 '레베카'


입력 2017.10.07 01:09 수정 2017.10.08 09:53        이한철 기자

여배우들의 로망? 최고의 여자 캐릭터 댄버스 부인

옥주현·김선영·신영숙, 강렬한 카리스마 대결 볼만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 데일리안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 데일리안

"충격과 전율이 잊을 수가 없어요!"
"'레베카'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

뮤지컬 마니아들이 다시 돌아온 뮤지컬 '레베카'에 변함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완벽을 넘어선 마스터피스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 8월 10일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한 이후 꾸준히 예매 랭킹 상위권을 지키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반복 관람을 하는 팬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서로 다른 배우들의 매력을 비교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레베카'의 총괄 프로듀서 엄홍현(EMK뮤지컬컴퍼니 대표)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뮤지컬 '레베카'는 변하지 않는 작품 그대로 관객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공연"이라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던 아름다운 무대와 한번 들으면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음악은 올해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레베카'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등으로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반열에 오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이다.

영국의 대표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1938년작 소설 '레베카'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영화 '레베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 데일리안 뮤지컬 '레베카' 공연 사진. ⓒ 데일리안

2006년 독일 첫 프리미어의 폭발적인 성공 이후 2016년까지 전 세계에 동원된 관람객 수는 160만 명에 달하며 그 중 서울 공연이 30만 명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작품이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원작자에게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 한국 제작진의 노력이 완벽한 작품을 만들었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한국 프로덕션의 힘을 인정받았다. 매 공연 흥행 1위를 질주하며 화제를 모았고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관왕, '제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역대 '레베카' 중 가장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아내 레베카의 죽음 뒤 '나(I)'를 만나 사랑에 빠진 다면적인 성향의 막심 드 윈터 역에 민영기, 정성화, 송창의, 엄기준, 죽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나(I)'를 내쫓으려 하는 댄버스 부인 역에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또 맨덜리 저택에 새 안주인이 된 순수하고 섬세한 '나(I)' 역에 김금나, 이지혜, 루나, 레베카 죽음의 비밀을 무기로 막심과 '나(I)'를 협박하는 잭 파벨 역에 최민철, 이상현, '나(I)'의 이전 고용주 반 호퍼 부인 역에 정영주, 김나윤 그리고 막심의 누이이자 '나(I)'의 진정한 친구 베아트리체 역에 이정화, 류수화 등 최고의 명품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고 티켓 가격은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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