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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부인 서해순 "이상호 그분 기자 맞냐" 격앙


입력 2017.09.27 14:06 수정 2017.09.27 18:17        이한철 기자

CBS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의혹 강하게 부인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이상호 기자에 불쾌감을 토로했다. JTBC 방송 캡처.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이상호 기자에 불쾌감을 토로했다. JTBC 방송 캡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격앙된 말투로 이상호 기자를 맹비난했다.

서해순 씨는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영화 '김광석' 등을 통해 제기된 김광석 부녀 타살 의혹에 대해 "이상호 PD가 확인도 안하고 영화를 만들었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에 김현정 PD는 "(이상호 PD가 아니라) MBC 기자 출신"이라고 바로잡았고 이에 서해순 씨는 "무슨 기자, 그분 기자 맞느냐. 기자 라이선스가 있는 분이냐"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서해순 씨는 "그런 분이 왜 영화 제작자가 됐을까"라고 반문하며 "영화 제작을 하더라도 저작권법, 초상권이 있는데 저희한테 연락한 적이 없다"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했다.

서해순 씨는 '이상호 기자와 대면할 생각이 있느냐'는 김현정 PD의 질문에 "그분 아주 독하게 생겼던데 나오라 그러라. 할 말이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남자답게. 여자라고 무시하지 말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해순 씨는 딸 서연 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조문을 받거나 부조금을 받는 등 그럴 경황이 없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제 딸이고 제가 보냈다. 이제 알려졌으니 10주기 추모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연 양 죽음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에 대해 "부검 기록을 얼마든지 공개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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