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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협업 바람…안전성 높이고 경쟁력 강화한다


입력 2017.09.25 15:44 수정 2017.09.25 15:47        배상철 기자

가이드라인 시행 후 투자자 모집 어려워…새 분야 질출 필요해

P2P업체들 금융권 비롯한 기업들과 협업해 안전성‧경쟁력 강화

P2P업체들이 금융권과 협업에 적극나서고 있다. 투자 상품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어서다.ⓒ데일리안 P2P업체들이 금융권과 협업에 적극나서고 있다. 투자 상품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어서다.ⓒ데일리안


P2P업체들이 금융권과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투자 상품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어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P2P금융 헬로펀딩은 건설사업관리사인 교보리얼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동산 PF상품의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한다.

교보리얼코는 교보생명과 교보문고 등으로 알려진 교보그룹 계열사고 부동산 자산의 활용가치 증대를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헬로펀딩은 부동산 PF대출상품의 종합적인 건설사업관리를 교보리얼코가 전담토록 해 운용시스템을 강화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P2P 어니스트펀드도 영국계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회사 세빌스코리아의 자회사인 에스아이케이자산운용과 대체투자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스아이케이자산운용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세빌스코리아가 100% 출자해 설립한 투자자문 회사로 금융상품과 실물상품, 부동산 매매, 사업타당성 분석, 고객 맞춤형 부동산 일임서비스 등에 주력하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에스아이케이자산운용을 통해 건전하고 우량한 투자처를 제공받게 된다.

이룸펀드의 경우 국제자산신탁과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자문, 프로젝트 중계, 토지신탁 등 다양한 정보교류와 업무 연계, 수익사업을 통한 상호 이익을 추진한다.

국제자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이룸펀딩은 신탁회사와 증권사, 저축은행 등 제도권 금유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 계획이다.

이외에도 칵테일펀딩이 피델리스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처 발굴 등 상호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비욘드펀드가 아람자산운용과 업무제휴로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P2P업체들이 금융권과의 업무 제휴에 적극적인 것은 투자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또 금융당국의 투자가이드라인 이후 투자자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체투자 등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할 발판이 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을 비롯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업은 P2P업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P2P업체들이 대부분 소규모라 전문 인력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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