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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설명해주는' 인공지능 개발 착수


입력 2017.09.25 14:49 수정 2017.09.25 14:50        이배운 기자

의료, 국방 등 판단에 책임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활용 기대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데일리안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데일리안

정부가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5일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인공지능 기술은 추론·판단 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해 의료·법률·금융·국방 등판단에 책임이 요구되는 분야에서의 활용이 제약돼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국가전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연구센터를 개소해 의사결정에 대한 이유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정부 정책에 따라 다양한 개발자가 함께 참여해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형태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가는데 있어 ‘설명가능한 인공지능’과 같이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촉진하는 기술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연구경쟁이 치열한 주제인 만큼 국내 연구자들이 앞서나가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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