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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김에 아이돌?”... 논란 빚은 비하 발언의 주인공은?


입력 2017.09.25 14:10 수정 2017.09.25 14:24        박창진 기자
ⓒ사진=한서희 SNS 캡쳐 ⓒ사진=한서희 SNS 캡쳐

오디션프로그램 출신 한서희가 사회적 이슈에 등극했다.

25일 오후 2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한서희’가 떠오르며 또 다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마약 복용 혐의로 주목 받은 한서희의 최근 언행에 대한 갑론을박이 전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한서희는 SNS 라이브를 통해 “곧 있으면 (아이돌 그룹) 데뷔할거다. 이왕 망했으니 데뷔라도 해야겠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네티즌든은 이번 한서희의 발언이 아이돌 그룹을 비하한 것이라는 비난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대중문화평론가 한정근은 “한서희의 데뷔 발언은 기존 아이돌 그룹에 대한 비하성 발언으로 오인 받을 수 있다”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땀방울을 흘리는 아이돌 지망생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는 그릇된 발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약 복용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한서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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