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성전자, 전 세계 브랜드 가치 6위...1년새 9% ↑


입력 2017.09.25 14:00 수정 2017.09.25 14:55        이홍석 기자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562억달러 가치 기록

작년 7위서 한 계단 올라...애플·구글·MS 1~3위

2011-2017 삼성전자 인터브랜드 브랜드 가치·순위.ⓒ삼성전자 2011-2017 삼성전자 인터브랜드 브랜드 가치·순위.ⓒ삼성전자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562억달러 가치 기록
작년 7위서 한 계단 올라...애플·구글·MS 1~3위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인터브랜드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9% 상승, 562억달러(약 63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순위도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투명하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갤럭시 노트7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브랜드 신뢰를 성공적으로 회복한 점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이 일관적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갤럭시 S8, 애드워시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더 프레임 등의 신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적기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고 브랜드 경쟁력 또한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혁신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점을, TV 부문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더 프레임'을 출시하는 등 획기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평가 받았다.

이 날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100대 브랜드 톱 10에는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코카콜라·아마존·삼성전자·토요타·페이스북·메르세데스벤츠·IBM 등이 포함됐다.

애플이 전년대비 3% 증가한 1841억달러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6%와 10% 늘어난 1417억달러와 799억달러로 2·3위를 기록했다.

아마존(647억달러)과 페이스북(481억달러)은 각각 29%와 48%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35위(131억달러)와 69위(66억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브랜드는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매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평가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