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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도 가슴 노출 가능하다?”... ‘엠마 왓슨’ 과거 발언 눈길


입력 2017.09.25 12:05 수정 2017.09.25 17:16        박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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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페미니스트 논란으로 재조명 되고 있다.

25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페미니스트’가 등극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아이돌 가수 지망생의 페미니스트 발언에 대한 갑론을박이 제기된 가운데, 대표적 페미니스트로 손꼽히는 엠마 왓슨의 과거 행적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과거 엠마 왓슨은 상반신 노출 화보 논란에 대해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라면서 “다른 여성을 때리는 스틱이 아니다”라고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문제로 부각된 화보는 패션매거진 <베니티페어>를 통해 공개된 사진으로, 해당 화보에서 엠마 왓슨은 노브래지어에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 블라우스와 흰색 크로셰 볼레로 재킷을 걸친 차림으로 가슴 일부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두고 영국 라디오 진행자 줄리아 하틀리 브루어는 “여성이 성적으로 비친다는 점을 불평해놓고서 자신을 스스로 성적으로 보이게 한 것은 위선”이라고 지적한 후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언론 인터뷰에서 엠마 왓슨은 “페미니스트라고 가슴을 노출하면 안되냐”며, “페미니즘은 자유, 해방, 평등에 관한 것”이라고 반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잉글랜드 출신 엠마 왓슨은 1990년 4월 15일에 태어났으며,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영화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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