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홍준표·정우택, 文대통령-여야 회동 ‘불참’…“보여주기식 국민기만”


입력 2017.09.25 10:14 수정 2017.09.25 10:27        황정민 기자

“양자회동 제안 오면 검토해보겠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 중인 여야5당 지도부와의 회동에 ‘불참’키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여야5당 당대표·원내대표 10여명이 모이는 형식의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회의 직후 강효상 대변인이 말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홍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형식적·보여주기식 만남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이건 대화 거절이 아니라 실질적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다면 언제라도 가겠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실질적 대화’ 조건에 대해선 “(회의에서)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도 ”정우택 원내대표가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양자회동이면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지 않겠냐고 언급했는데 만약 청와대에서 그런 제안이 온다면 검토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황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