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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5일 휴식 어떻게 달라지나


입력 2017.09.24 08:10 수정 2017.09.24 14: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류현진 등판일정 ⓒ 연합뉴스 류현진 등판일정 ⓒ 연합뉴스

류현진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시즌 6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앞선 경기서 리치 힐과 마무리 켄리 젠슨의 호투를 묶어 샌프란시스코에 4-2 승리를 거뒀다. 5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다.

이제 류현진은 보다 편하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다저스 역시 이를 감안할 듯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 휴식을 보장하는 한편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할 방침이다.

물론 류현진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향후 등판에 따라 포스트시즌 합류 여부가 점쳐지기 때문이다.

154경기를 치른 다저스는 이제 8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등판 일정이 그대로 지켜질 경우 류현진은 앞으로 1경기 더 출전 가능하다.

올 시즌 류현진은 4일 쉬고 나왔을 때 1승 2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반면, 5일 휴식이 보장되면 2승 3패 평균자책점 3.84로 보다 좋았다. 여기에 6일 이상 휴식이라면 2승 2패 평균자책점 2.78로 특급 투수가 됐다. 즉, 최대한 많이 쉴수록 성적이 더 좋았다는 뜻이다.

지난 18일 등판했던 류현진은 5일 휴식을 보장받았다. 등판일정에 따라 성적도 냉온탕을 오갔던 류현진인 시즌 6승에 다가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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