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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최고의 선수’ 역대 수상자, 호날두 몇 회?


입력 2017.09.23 08:10 수정 2017.09.23 08: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FIFA 발롱도르 포함하면 메시 5회가 역대 최다

FIFA 최고의 선수 ⓒ 데일리안 스포츠 FIFA 최고의 선수 ⓒ 데일리안 스포츠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인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FIFA 최고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이 공개됐다.

FIFA는 22일(한국시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2017' 최종 후보 3인을 발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상은 FIF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2009년까지 FIFA 올해의 선수로 불리다가 발롱도르와 통합, 2015년까지 6년간 FIFA 발롱도르로 수상자를 가렸다. 이후 계약 만료로 발롱도르와 분리돼 지난해부터 주인공을 선정하고 있다.

수상 부문은 남자 선수를 비롯해 올해의 여자 선수, 남자 감독, 여자 감독, 최우수 골키퍼, 푸스카스 상, 올해의 팬 등이다.

하지만 투표 방식으로 인해 발롱도르와 비교해 권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일단 기자단 투표로만 이뤄지는 발롱도르에 비해 FIFA 최고의 선수상은 FIFA 회원국 대표팀 주장(25%), 감독(25%), 기자단(25%), 팬(25%) 투표를 종합해 결정한다. 아무래도 인기투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유력한 수상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이끌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과거 FIFA 올해의 선수상을 포함하고, 발롱도르와 통합된 6년간을 제외하면 지네딘 지단과 호나우두가 나란히 3번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단, 호나우두에 이어 호날두와 호나우지뉴가 2차례 수상으로 역대 2위에 올라있고, 메시는 2009년 한 차례 수상했다. 따라서 호날두가 수상을 확정짓는다면 지단,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FIFA 발롱도르 기간을 포함하면 메시가 역대 1위 수상자다. 메시는 2009년부터 4년 연속 세계 축구를 지배, 통산 5회 수상의 전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호날두가 수상하면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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