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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부인' 서해순 분개 "인권 유린-살인자 취급"


입력 2017.09.23 00:41 수정 2017.09.23 00:09        이한철 기자

언론 인터뷰 통해 첫 입장 표명 "법적대응"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영화 '김광석' 스틸 컷)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영화 '김광석' 스틸 컷)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서해순 씨는 22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마녀사냥이다. 인권을 유린하고 살인자 취급을 했으니 인권위원회 제소와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상호 기자가 영화 '김광석'과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해순 씨를 김광석 부녀 타살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한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서해순 씨는 서연 씨의 사망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시댁에서는 장애2등급인 딸을 가족 취급조차 하지 않았다. 나는 장애 딸을 위해 세계를 누볐다. 누구도 연락 한 번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해외 도피설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 서울에 머물고 있다"며 검찰 조사도 당당하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하지만 서해순 씨는 이를 철저하게 숨겨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2일 검찰은 서해순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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