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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체 거래량 절반가량 데이트레이딩


입력 2017.09.25 06:00 수정 2017.09.25 05:24        전형민 기자

데이트레이딩 1위 한진해운…저가주일수록 비중 높아

우리 증권시장에서 전체 거래량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우리 증권시장에서 전체 거래량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우리 증권시장에서 전체 거래량의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주식과 채권의 하루 가격 움직임을 이용해서 매매차익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거래)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895억주로 전체거래량 1865억주의 48.02%로 최근 4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데이트레이딩은 절반을 넘는 51.57%로 데이트레이딩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진해운이었다. 한진해운은 올해동안 236만77주가 데이트레이딩으로 거래됐다. 2위는 미래산업(145만주)였고, 뒤를 이어 아남전자(115만주), SK증권(101만주) 등이었다. 비중으로는 코리아01호가 79.9%로 가장 높았고, 한진해운이 74.16%로 2위, STX(72.47%), 평화산업(71.34%) 등이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총 거래량(895억주)중 투자자별 비중은 개인(856억주) 95.58%, 외국인(33억주) 3.71%, 기관(3억주) 0.36%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저가주일수록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총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중 주가별 비중은 10만원 이상의 고가주는 17.84%, 1~10만원 사이의 중가주 26.91%, 1만원 이하의 저가주는 50.48%였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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