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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북한발 긴장에 2380선으로 후퇴


입력 2017.09.22 16:10 수정 2017.09.22 16:10        한성안 기자
코스피지수는 북한발 긴장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400선 아래로 밀려났다.ⓒ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는 북한발 긴장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400선 아래로 밀려났다.ⓒ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는 북한발 긴장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9포인트(0.74%) 내린 2388.71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가 12월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한 영향에 장초반 코스피도 240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북한이 태평양 상에서 역대급 수소탄 시험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워 2390선 아래로 후퇴했다.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유엔 총회 연설에 대응하는 성명을 내고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4억원 29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14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38%)는 이날 268만원까지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0.00%)도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한데 따른 기대감에 8만43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POSCO(-3.16%), LG화학(-5.14%), 삼성바이오로직스(-4.93%), 아모레퍼시픽(-2.01%), LG생활건강(-5.02%)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보험과 은행이 1%대로 크게 상승했다. 이어 통신과 전기전자도 소폭 올랐다. 반면 의약품이 3%대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화학, 철강금속도 2%대로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건설, 증권, 운수창고, 서비스, 기계 등은 1%대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12.16포인트(1.84%) 내린 648.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5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65억원 596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13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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