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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방통위, MBC 자료 요구 권한 없어…권력 동원한 탄압”


입력 2017.09.22 15:18 수정 2017.09.22 23:04        황정민 기자

“방송장악 문건 로드맵대로 되고 있어”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 ⓒ데일리안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 ⓒ데일리안

자유한국당은 22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료를 1원도 받지 않는 주식회사인 MBC의 경영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할 어떠한 권한도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 위원장인 김태흠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방통위가 MBC 이사회인 방송문화진흥회 검사·감독에 나서면서 MBC 경영 관련 자료도 요구한 데 대해 “방송 장악 기획 2단계 돌입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 정부의 방송장악 기획문건에서 드러난 로드맵대로 되고 있다”며 “1단계를 실천해 노조가 파업하게 하더니 2단계인 ‘방통위의 관리 감독 권한을 최대한 활용 한다’를 실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는 검사·감독이 목적이 아니라 권력을 동원한 탄압을 통해 방문진 이사장과 MBC 사장 내쫓기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문 정부의 MBC 탄압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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