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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서울 재건축 2주 연속 상승…규제전 막차 수요 움직임


입력 2017.09.22 10:51 수정 2017.09.22 11:07        원나래 기자

9월3주차, 서울 아파트 0.06% ↑…전주 대비 상승폭 커져

서울 재건축 아파트 주간매매 변동 추이.ⓒ부동산114 서울 재건축 아파트 주간매매 변동 추이.ⓒ부동산114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시장은 잠시 쉬어가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는 한편, 규제 시행 전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의 움직임도 이어졌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3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변동률로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주도로 재건축 아파트(0.07%)은 2주 연속 올랐고, 일반아파트는 0.06%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3% 변동률을 나타냈다. 안양, 일산 등은 투기과열지구 집중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움직임이 제한됐다.

서울은 ▲마포(0.24%) ▲광진(0.13%) ▲중구(0.13%) ▲성북(0.12%) ▲송파(0.11%) ▲동작(0.10%) ▲강동(0.09%) 순으로 매매가격이 오른 반면, ▲용산(-0.07%)은 개발호재를 이유로 단기간 상승했던 매매가격이 조정되는 분위기다. 마포는 한산한 분위기인 가운데 매매거래가 일시적으로 살아나면서 호가가 오르고 있다. 송파는 잠실주공5단지의 50층 건립 허용 후 기존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가 올라 상승흐름이 이어졌다.

신도시는 ▲위례(0.18%) ▲중동(0.08%) ▲김포한강(0.08%) ▲광교(0.08%) ▲판교(0.07%) ▲평촌(0.06%) ▲산본(0.06%) 순으로 상승했지만, ▲동탄(-0.02%) ▲일산(-0.02%) ▲파주운정(-0.01%)은 하락했다. 동탄은 신도시 중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이 예정돼 있어 초과공급 우려감이 높다.

경기·인천은 ▲군포(0.24%) ▲의왕(0.19%) ▲광명(0.14%) ▲김포(0.12%) ▲성남(0.10%) 순으로 상승했다. 군포는 실수요자의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는 분위기다. 반면 ▲이천(-0.06%) ▲의정부(-0.04%) ▲과천(-0.03%)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서울이 0.08% 상승했다. 이와 달리 상대적으로 입주물량이 많은 신도시(0.00%)와 경기·인천은(-0.01%)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문의가 줄면서 약보합을 나타냈다.

서울은 ▲강동(0.40%) ▲강북(0.27%) ▲광진(0.22%) ▲강서(0.16%) ▲동대문(0.13%) ▲동작(0.12%) ▲양천(0.12%)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문의가 많지 않았지만 국지적인 매물부족 현상으로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강동은 재건축 이주 여파가 여전한 분위기다.

신도시는 ▲산본(0.17%) ▲위례(0.11%) ▲평촌(0.09%) ▲중동(0.07%)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한 반면, ▲동탄(-0.26%) ▲파주운정(-0.19%)은 하락했다. 입주물량이 많은 신도시와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신도시의 경우는 전세수요 유입이 제한된 분위기다.

경기·인천은 ▲의왕(0.24%) ▲김포(0.05%) ▲남양주(0.03%) ▲안양(0.03%) ▲평택(0.03%) 순으로 상승했다. 의왕은 지역 내 거주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수요 유입으로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의정부(-0.11%) ▲광명(-0.09%) ▲용인(-0.06%) ▲화성(-0.05%) 등은 전세값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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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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