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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400억원 조기 지급


입력 2017.09.22 10:41 수정 2017.09.22 10:41        이홍석 기자

정기 지급일서 11일 앞당겨 연휴 전 조기 집행

어려운 경영 환경 속 협력 상생...명절 자금 부담 지원 추진

LS산전 로고.ⓒLS산전 LS산전 로고.ⓒLS산전
LS산전은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협력회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LS산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약 4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정기 지급일보다 11일 앞당겨 연휴 전인 29일 지급할 계획 이다.

회사측은 "최근 중소기업의 절반가량이 열흘간 이어질 긴 추석 연휴에 자금 사정이 곤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어려운 자금 사정에 고심하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즈음해 대금을 미리 지급, 중소 협력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집행은 ‘함께 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LS산전과 협력회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S산전은 평소 협력회사를 제 2의 사업장으로 인식하고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1억원 이하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대금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다. 또 중소 하도급업체를 비롯한 거래기업에 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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