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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한국철도사 편찬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입력 2017.09.22 10:30 수정 2017.09.22 10:32        박민 기자

균형적 시각에서 철도역사 재조명

자주적 철도사 확립 및 정책자료 활용 기대

철도역사의 자주성과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한 ‘新한국철도사 편찬사업’이 본격 개시한다.

한국철도협회는 22일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철도역사 재정립을 위한 新한국철도사 편찬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편찬위원장인 박일하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협회 및 주관연구기관인 한국철도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편찬사업 추진방향 및 향후 일정을 협의한다.

新한국철도사 편찬사업은 그동안 일제잔재 청산을 통해 철도역사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고속철도 개통 등 한국철도의 비약적인 발전을 포괄하는 종합 역사서 발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균형적 시각에서 120여년의 철도역사를 재조명해 자주적 철도사를 확립하고 향후 철도사 연구의 객관적 사료 제공 및 정책적 판단의 기초로 활용한다는 목적 아래 추진된다.

新한국철도사는 한국철도 태동기 주체적 성격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한편, 해방 이후 한국철도의 눈부신 발전을 국민 편의증진 측면에서 기술하고 해외철도 진출, 대륙철도 연결 등 한국철도산업의 발전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특히 최근 현행 철도의 날은 일제잔재라는 지적에 따라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최초 철도국 창설일(1894년 6월28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이 추진중임을 고려하여 대한제국의 자주적 철도부설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철도역사 정통성 확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新한국철도사 편찬사업은 2019년 6월말까지 추진되며 주요 성과물로는 총론, 각론(3권), 사진자료집, 영문철도사, 알기쉬운 철도사 등 총 7권이 발간될 예정이다.

新한국철도사 편찬원장인 박일하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新한국철도사 편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철도역사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향후 자주적 철도사 연구 활성화의 단초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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