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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2관왕, 50m 권총 개인·단체전 석권


입력 2017.09.22 13:19 수정 2017.09.22 13:1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첫날 쾌조의 출발

진종오 2관왕. ⓒ 연합뉴스 진종오 2관왕. ⓒ 연합뉴스

‘사격의 신’ 진종오(38·KT)가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첫날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21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0m 권총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235.1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에서 8위(559점)로 간신히 결선에 합류한 진종오는 두 발을 남긴 상황에서 극적으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최영래(청주시청)가 내내 선두를 지켰고, 마지막 두 발을 남긴 상황에서도 진종오보다 0.3점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순항하던 최영래가 마지막 두 발을 남겨 놓고 7.8점을 쏘면서 진종오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곧바로 진종오는 10.7점을 쏘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최영래는 마지막 발에서도 8.3점의 아쉬운 점수를 얻어낸 만면 진종오는 또 다시 10.7점을 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또한 진종오는 단체전에서도 한승우, 강경탁과 1675점을 합작해 서산시청(1673점)과 청주시청(1662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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