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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영화 '기묘한 가족' 주연


입력 2017.09.23 00:33 수정 2017.09.22 17:55        부수정 기자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이 영화 '기묘한 가족'에 캐스팅됐다.ⓒ각 소속사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이 영화 '기묘한 가족'에 캐스팅됐다.ⓒ각 소속사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이 영화 '기묘한 가족'에 캐스팅됐다.

22일 제작사 씨네주에 따르면 '기묘한 가족'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한 남자 때문에 개성 넘치는 가족과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발칵 뒤집히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다.

정재영은 우유부단한 성격의 주유소 집 장남 준걸 역을 맡았다. 엄지원은 준걸의 아내 남주로 분해 정재영과 부부 연기를 한다.

드라마 '명불허전'과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활약 중인 김남길은 집안에서 유일한 대졸자지만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해 고향으로 돌아온 차남 민걸 역을 맡았다.

집안의 막내딸 해걸 역은 영화 '용순'의 이수경이, 조용했던 시골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쫑비' 역은 영화 '4등'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받은 정가람이 각각 맡았다.

신인 이민재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내년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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