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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트럼프 한미 정상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지원"


입력 2017.09.22 06:09 수정 2017.09.22 06:12        스팟뉴스팀

뉴욕서 정상회담…핵추진 잠수함 도입도 거론

"한반도 미국 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 합의"

ⓒYTN 화면 캡처 ⓒYTN 화면 캡처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과 개발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최첨단 군사자산과 관련해 핵추진 잠수합 도입 문제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지난 9.3 제6차 핵실험과 최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 및 2375호의 충실하고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북한의 위협적인 행동을 억제하고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최고 강도의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박 대변인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CVID)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한국을 방문하는 계기에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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